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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는 플라스틱보다 나무가 좋다

작성자
작성일
2017.06.06
첨부파일0
조회수
1426
내용

도마는 플라스틱보다 나무가 좋다

 

 

요즘 가정주부들은 닦기 쉬운 표면을 가진 재료로 부엌을 꾸민다는 생각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오던 목재 도마를 버리고 반짝이는 새로운 플라스틱제로 바꾸고 있어요.

그리고 플라스틱제가 목재보다 위생적으로도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미국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의 두 과학자 클리버(Dean Cliver)와 애크(Nese Ak)는

나무표면이 병원균에 의한 오염을 없애는 데 훨씬 우수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아홉 가지의 다른 종류의 나무와 네 종류의 플라스틱,

그리고 고무로 된 도마를 대상으로 조사 연구한 결과 언제나 나무가 우수하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살모넬라(Salmonella), 리스테리아(Listeria)

그리고 에슈에리치아 콜리(Echerichia coli)등 박테리아를 여러 종류의 도마 견본의 표면에 뿌리고

3분간 방치한 결과 플라스틱(또는 고무) 위의 박테리아의 수준은 변하는 반면

나무 위의 박테리아의 수준은 뚝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하룻밤을 실온으로 둔 결과 플라스틱의 박테리아는 여러 배로 불어났으나

나무표면은 너무나 깨끗하게 없어졌기 때문에 클리버 박사팀은 박테리아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결과에 대해 깜짝 놀랐으나

결국 나무들은 수억 년 동안이나 박테리아와 싸워 온 이를테면 '백전노장'입니다.

그래서 나무들은 대부분의 동물보다 더 오래 산다고 합니다.

또 나무들은 죽은 뒤에도 수십 년간을 미생물의 공격에 저항할 수 있어서,

나무로서는 몇 마리의 살모넬라를 죽이는 것쯤은 어린애 장난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클리버 박사팀은 나무에서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나무의 구멍이 많은 구조가 박테리아를 가진 액체를 빨아들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구멍 속으로 들어간 박테리아들은 살아 있는 나무들이 자위용으로 간직하고 있는

많은 유독한 항(抗)박테리아 화학물 중의 하나로 죽음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어떤 화학물이 이런 작용을 하는 것인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테리아
▶박테리아 : (=세균) 몸이 1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가장 작고 하등한 미생물.

   현재까지 약 2,0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모양과 크기] 모양에 따라 구균, 간균, 나선균으로 나뉜다.

① 구균 : 공 모양의 균으로 화농균과 폐렴균 등이 있다.

② 간균 : 막대 모양의 균으로 결핵균, 장티푸스균, 디프테리아균 등이 있다.

③ 나선균 : 나사 모양의 균으로 콜레라균, 매독균 등이 있다.

   세균의 크기는 작은 것이 0.2㎛ 정도이고, 큰 것은 80㎛나 된다.

   [생활 상태] 세균은 엽록소가 없기 때문에 광합성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땅 속, 물 속, 공기 속, 사람의 몸 속 등 어느 곳에나 양분이 있는 곳에 기생한다.

 

그리고 세균이 자라기 위해서는 양분과 함께 알맞은 온도와 습도 및 산소가 필요하다.

20℃이하에서도 잘 자라는 것을 저온성 세균, 55~60℃에서 잘 자라는 것을 고온성 세균이라 하고,

그 중간 온도에서 자라는 것을 중온성 세균이 라 한다.

그리고 산소를 필요로 하는 세균을 호기성 세균,

산소가 없어도 살 수 있는 세균을 혐기성 세균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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